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정 실천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열정주부 아카데미 총동창회는 지난 23일, 회사 사원아파트인 옥포아파트 쉼터공간에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사랑의 알뜰장터’를 열었다.

‘사랑의 알뜰장터’는 열정주부아카데미 총 동창회 회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기증받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 날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열정주부아카데미 봉사활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7시간 동안 진행된 ‘사랑의 알뜰장터’는 1천 200여 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 속에 열정주부아카데미 회원들이 마련한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이뤄졌다.

생활가전,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들이 이 날 판매됐고 특히 기증받은 물품 중 상품가치가 뛰어난 물건들은 공개 경매 이벤트를 통해 주인을 찾았다.

올해로 네 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단순히 중고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터를 넘어서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고 지역의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사랑의 알뜰장터’ 판매 수익금 1천여만 원은 거제지역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 담기, 결손가정 초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지역사회 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사랑 나눔 활동에 쓰였다.

대우조선해양이 가족대상 교육의 일환으로 2005년에 시작한 열정 주부아카데미는 다양한 가족대상 교육은 물론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사회봉사 활동을 해왔다. 현재 주부아카데미 8기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총 600여 명의 회원이 동창회를 통해 봉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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