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V-PASS 구조 요청받고 화재 진압
5천만원 재산 피해, 인명은 안전

통영해경은 4일 낮 12시 27분경 경남 거제시 남부면 인근 해상에서 통발어선 A호가 화재가 발생하여 V-PASS 구조요청하여 화재를 진화한 후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인근 해상에서 통영선적 연안통발어선 A호(2.99톤, 승선원 2명)에서 원인미상으로 발생하였다.

선장 정모씨(70세)와 배우자는 자체 화재 진화를 시도하다가 불이 선박 전체로 번지자, 선박에 장착된 V-PASS 단말기를 이용하여 SOS 구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약 100미터 떨어진 육지 갯바위로 피신하였다.

V-PASS SOS 구조신호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인근 통항 선박 및 민간해양구조대를 동원요청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화재선박 진화를 실시하였으며, 해경구조대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해양구조대는 갯바위로 피신한 선장 등 2명에 대해 인명피해 사항 및 주변 안전확보 후 무사히 구조하였다.

A호는 경비함정 소화장비를 이용하여 낮 12시 52분경 잠재화재 처리 등 완전 진화하였으며, 피해 추산 금액은 약 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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