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정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7일부터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통영공설해수욕장인 한산면 비진도해수욕장과 사량면 대항해수욕장은 7일부터 오는 8월19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통영지역 해수욕장은 규모가 작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사량도 옥녀봉 등 빼어난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통영케이블카와 통영루지 등 관광지와도 연계되어 있어 많은 해수욕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 전 각종 사고 방지를 위해 감시탑과 수영구역 표시 부표, 해파리 피해 방지망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으며, 백사장과 편의시설 등을 정비했다.
또한 통영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해수욕장 인근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통영시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여 해수욕장 개장기간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 및 운영에 관한 주요 안건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통영경찰서, 통영해양경찰서, 통영소방서 및 한국해양구조단 통영구조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작년과 같이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수욕장 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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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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