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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uneral march(퓨럴 마치)

 장송행진곡이라는 뜻입니다. 장송행진곡은 행진곡이긴 하지만 슬픈 분위기와 가라앉은 듯한 리듬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합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3번의 제2악장과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12번의 제3악장과 쇼팽의 피아노소나타 2번의 제3악장, 바그너의 지크프리트의 장송행진곡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명시적인 표시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베토벤 교향곡 7번의 2악장도 장송행진곡 풍으로 연주하기 때문에 이 범주 안에 들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 쇼팽의 장송 행진곡은 미국의 대통령 존 F. 케네디, 소련의 공산당 서기장 레오니트 브레주네프 등 사회적 저명인사의 장례식 때 연주되면서 많은 이상을 주기도 한 작품입니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장송행진곡 때문에 약간의 작은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모 방송국에서 ‘인동초’화면을 올리면서 베토벤 교향곡 3번의 2악장 장송행진곡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음악자체가 주는 느낌 때문에 이 곡을 선택한 건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장송행진곡이 주는 무개감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에피소드인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2. gavotta(이탈리아 어, 영어로는 gavotte)
 17세기 무렵 프랑스 궁정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유행한 사교춤으로 커플 댄스를 말합니다. 17세기 프랑스에서 발생한 무곡을 일컫기도 하는데, 바흐와 게오르그 헨델이 기악 모음곡에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모음곡은 크게 근대 모음곡과 바로크 시절(18세기 중반이전)의 모음곡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대 모음곡은 자유로운 면이 있어 엄격한 체계가 잡혀 있는 바로크 시절의 모음곡을 말씀드리면 모음곡이라고 불릴려면 대개 4개의 기본 춤곡 악장들을 갖추고 있어야 했습니다. 보통 빠르기의 ‘알르망드’와 조금 빠른 ‘쿠랑트’, 느린 ‘사라반드’, 그리고 아주 빠른 ‘지그’라는 춤곡 악장들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야 했습니다. 이 4가지의 기본 춤곡에 ‘미뉴에트’와 ‘리고동’, ‘가보트’ 등의 여러 춤곡을 넣곤 했습니다.

3. general pause
 앙상블에서 모든 악기가 쉬는 것을 말하며 악보에는 줄여서 ‘G.P'라고 표기합니다.

4. gospel misic
 흑인들이 부르는 개신교 종교음악에서 유래한 음악을 가스펠

5. habanera(아바네라)
 쿠바에서 발현안 춤곡이라 하바네라가 아니라 아바네라로 발음해야 합니다. 쿠바에서 생겨 에스파냐에서 유행한 민속 춤곡으로 탱고와 비슷한 4분의 2박자의 곡입니다. 지금은 비록 많이 연주되지는 않지만 무곡의 모체를 이루는 것으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라벨의 관현악곡 ‘스페인광시곡’ 등에 이 형식을 도입한 유명한 곡들이 있습니다.

6. harmony
 매우 기본적인 단어이지만 중요한 단어입니다. 음악에서 쓰는 하모니는, 말그대로 여러 음을 화합시켰다는 뜻입니다. 다시말해 화음을 말합니다.
 음악에서 화음이란, 둘 이상의 다른 음을 동시에 내어 하나의 음악을 만드는 걸 말하는데 참고로 하모니카는 하모니라는 단어에서 악기이름이 나왔습니다. 하모니카를 불어보면 한 가지 음만이 나오지 않고 여러음이 동시에 섞여서 소리가 나는데 그 특징을 잡아서 만든 이름이 하모니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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