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효진)은 10월 30일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해 어르신영화나들이 ‘청춘극장’을 실시했다.

이번 영화나들이는 문화 활동의 기회가 적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총 80명의 어르신들이 영화관에 방문하여 영화 ‘장수상회’를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를 보러 오신 어르신들은 옆자리에 앉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영화 관람 전의 시간을 오순도순 보냈다. 이를 통해 문화체험활동 기회 제공과 더불어 정서교류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원유통 탑마트 죽림점의 후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롯데시네마 통영점에서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하게 영화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전용관을 제공하였다.

영화 관람을 마친 후 한 어르신은 "처음 영화관에 가보는 날이라 전 날에 설레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혼자 영화 보러왔다가 덕분에 친구까지 사귀고 간다.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고 다른 어르신은 “오랜만에 영감이랑 같이 나왔다, 영화 한 편 보러가자고 하니깐 어찌나 놀래던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은 “평소 문화 활동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해 진행된 청춘극장이 적극적인 어르신들의 참여로 잘 마무리되었다. 홍보기간에 비해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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