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선정 완료, 환경문제 해결가능, 2025년 완공 기대”

통영LNG발전소 건설 조감도

Q. 소송의 쟁점은 무엇인가?

A. 사업권 취소는 다른 업체와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 행정권 남용이라는 것이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데 일정이 결정나지 않았는데, 향후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대법원까지 간다면 1년 이상 걸릴 것이다.

Q. 부지선정을 지연한 이유가 무엇인가? 사업의지를 의심하는 주민들도 많은데?

A. 성동조선해양과 안정국가산단 부지 8만3000평 정도를 약1000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발전소 1기를 건설하기에는 충분한 면적이다. 계약금을 지급했고, 현재 관리비를 매월 지급하고 있다. 소송이 완료되면 부지매입도 완료될 것이다. 의지를 의심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추진할 것이다.

Q. 환경문제 특히 해양환경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찬성주민들도 사업자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A.환경영향평가는 이미 협의를 마쳤다. 시뮬레이션 결과도 나왔다. 가스공사 냉배수 배출량이 여름철에는 초당 10톤~15톤이고, 겨울에는 초당 26톤 정도였는데, 발전소 온배수 배출량은 계절 상관없이 초당 19톤 정도였다. 배출수 교차사용하면 해양환경 영향이 거의 없다고 나왔다. 또 가스공사의 경우 평상시 가동율이 60%정도이다가 수요가 많아지면 가동율이 증가하면서 냉배수 배출량이 같이 늘어나지만, LNG발전소는 연간 60%정도만 가동한다. 예비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기 때문에 24시간 가동하는 것도 아니다. 원자력이나 석탄발전소는 가동하는데 1개월이나 걸리지만, LNG발전소는 1시간이면 가동할 수 있어서 여름철 성수기 즉시 수급 가능하기 때문에 건설되는 것이다.

Q. 지역에 가져올 경제효과, 고용효과가 별로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A. 생각하기 나름이다. 공사기간 4년 반 동안 매일 800~90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운영할 때도 200~25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주민자녀에게는 가산점을 줘 우선 채용할 것이다. 이밖에 발전기금과 지방세도 상당하다.

Q. 승소할 경우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우선 사업자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금융권을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싱할 것이다. 준비하는데 6개월 정도 걸리고, 설계를 보완해서 공사에 돌입하면 실제 공사기간만 4년 6개월 정도다. 전체 5년으로 보면 된다. 2020년 상반기에 시작하면 2025년 초 가동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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