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동네이야기
[정량동 이야기 3] 정량동 필수 답사코스
김선정 기자 | 승인 2018.12.10 14:44
▲시민문화회관

남망산조각공원

▲조각공원에 있는 작품

남망산공원은 원래 항북목으로 연결돼 있어 마치 강구에 떠 있는 섬처럼 보였다.
이곳은 통영 최초의 공원인 충무공원이었으며 1940~1960년대에는 통영의 예술가들이 오르내리며 작품을 구상했던 통영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1952년 이중섭은 이곳을 소재로 ‘남망산 오르는 길이 보이는 풍경’과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을 남겼다.
1997년 남망산공원 정비계획이 수립되어 시민문화회관과 남망산조각공원으로 조성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는 일본군위안부를 기리는 정의비와 청마의 깃발 시비, 초정의 봉선화 시비, 통영최초의 서양화가 김용주의 ‘방위’ 화비가 있고, 김약국의 딸들 영화기념비가 있다.

▲김용주 화비

이순신공원
원래 이 자리는 벌거숭이 산이었다.
1970년대 중반 박정희 대통령이 이순신 성역화 사업을 위해 한산도에 가다가 이 민둥산을 보고 나무를 심으라고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숲을 가꾸게 됐다.
나무를 심기 위해 개인 소유의 땅을 사들여 국유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쉽게 공원 조성이 됐다. 나무를 심기 위한 인도는 산책로가 되고 나무는 자연공원이 된 것을 통영시가 2006년에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 공원은 한산도해전의 현장인 한산도 앞바다와 마주보고 있어 이순신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매년 8월에는 한산대첩축제가 벌어지고, 새해 첫날에는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일출을 보려는 이순신공원의 인파

 

이순신공원에 23전 23승 표지석 만든다
정량동 류성한 동장은 “정량동은 무한한 자원을 갖고 있는 동”이라면서, 멘데마을 조성과 함께 문화예술의 도시로 정량동을 가꿀 꿈을 꾸고 있다.
정량동이 갖고 있는 두 개의 공원을 통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류성한 정량동장

남망산 공원은 시민문화회관이 있어 각종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이곳을 낮에는 음악과 전시, 시가 있는 예술의 전당, 밤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순신 공원도 ‘이순신’이라는 이름에 맞도록 23전 23승 조형물을 만들 계획이다.
“이순신 장군의 동상 아래에 장군이 싸운 남해안 지도를 그리고, 승전한 전투를 표시해 놓으면, 누구나 와서 한눈에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포르투칼 리스본에 있는 신대륙 표지석을 참고해 가며 열정을 쏟는다.
이미 조성된 정량천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둘레길 계획, 19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실행단계에 들어간 화장장 현대화사업 등 정량동의 비상은 허언이 아니다.
“남망산 프로방스를 꿈꾼다!”
프랑스 바닷가마을 프로방스처럼, 작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세계를 사로잡는 새로운 도약이 정량동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김선정 기자  6444082@hanmail.net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윤리강령편집규약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상남도 통영시 미나리길74 (2층) (주)한려투데이신문 *청탁금지법 공무수행 언론사*   |  대표전화 : 055)644-4082(~3)
팩스 : 055)644-4089  |  사업자등록번호 : 612-81-30645 (등록일 : 2008. 9. 12)  |  발행인 : 이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숙중
메일/제보 : 6444082@hanmail.net
Copyright © 2019 한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