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전 도의원<한려투데이 사진DB>

천영기 전 도의원이 보선 불출마 하는 것으로 가닥 잡았다.

천영기 전 도의원은 지난 30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4·3 보궐선거 불출마 결심을 전하며, 오는 2022년 차기 지방선거 시장출마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지난해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시장후보 경선에서 패한 이후 차기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공공연히 기대됐던 천영기 전 도의원이었지만, 그간 예비후보 등록이 미뤄지면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었다.

하지만 천영기 전 도의원은 이 같은 결심을 전하면서도 “모 후보를 도울 것이라는 시중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시장후보 경선에 나섰던 사람 중에 한 명은 예비후보로 출마했고, 한 명은 통영을 떠나있으며, 나머지 한 사람이 나”라며 “선거판이 되면 으레 그렇듯 도움이 필요하면 당연히 도와달라고 요청한다”고 큰 의미를 두지 말 것을 요청했다.

한편 천영기 전 도의원의 불출마 결심에 대해 지역정가는 뜻밖이라는 반응과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더불어 이러한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자유한국당 중앙당이 통영·고성 지역구 보선 후보를 전략공천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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