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 손쾌환 의원(67, 자유한국당)은 욕지도를 기반으로 한 도서지역의 대표답게 도서민들의 복지, 교육, 산업, 생활 등에 대해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딸기, 무화과 등 특산 아열대작물 농가를 지원해 작지만 강한 농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 체류형 농촌관광을 활성화시키고, 특히 부족한 문화·예술 공연 체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중이다.

강소농 확대로 부자동네 공약은?
각종 사업 및 교육 등을 통해 경영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이 있는 강소농을 육성해 소득 증대에 기여, 부자 농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통영시 전체 누적 강소농가는 507농가며, 특히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요건을 구비한 통영에서는 딸기·아열대작물 등과 같은 소득이 높은 작물 재배가 적합해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선발하여 육성하고 있다. 매년 강소농가를 대상으로 기본·심화·후속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역량을 늘려 농가소득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도서지역 가스저장고 설치는?
통영시가 도비사업으로 마을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사업내용은 LPG소형저장탱크, 세대 내 배관, 가스보일러 설치 등을 통해 연료 공급 배관망을 구성, 기존의 LPG용기 공급이 아닌 LPG 소형저장탱크(주기적으로 탱크로리 연료 주입)를 통한 집단 연료공급으로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완화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산양읍 학림(송도)마을에 총사업비 5억8900만 원의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한국LPG배관망 사업단에 위탁하여 진행 중이며, 2월 중 사업이 완료 될 예정이다.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 공약은?
우리시는 천해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양의 나폴리로 그 중에 도서지역인 욕지면은 농촌+어촌, 산+바다가 어우러진 최상의 관광적지다. 욕지면은 부속도서가 여러 곳이 있으며, 농촌관광의 활성화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최적지는 염두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최적지라 한다면 욕지본섬 전체로 볼 수 있다. 통영만의 농촌관광, 통영만의 힐링관광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도서지역 문화예술공연 확대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데?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사업 지원및 거리의 악사, 프린지 공연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모사업을 통한 도서지역 문화예술 공연행사에도 신청할 것이다.

최근 완공한 한려해상생태탐방시설에 벌써 조망데크 확충 필요성이?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일몰과 리아스식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있는 조망데크를 설치하는 것뿐 아니라 해양안전센터 또는 해양치유센터건립도 검토 중에 있어 향후,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레저 힐링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장 유명한 통영출신 문인 박경리선생을 기리는 문학상이 없다. 해법이 있을까?
매년 5월5일 개최하는 박경리 추모제를 박경리 문학축전으로 발전시킬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다. 박경리선생을 기리는 전국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모제 당일 전국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매년 10월 9일 초·중·고·대학생 부문으로 전국 학생 한글시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산면 여객선 야간연장 운행의 필요성을 말해 달라.
욕지도의 마지막배는 오후 4시 정도, 사량도는 6시, 한산도는 6시30분으로 야간에 위급한 환자가 발생하는 등 긴급한 일이 발생할 때 별도의 해상교통이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고, 또한 도서 외부로 나와 개인적인 일을 처리 후 여객선이 끊겨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외지에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점 등 많은 불편함이 많다. 여객선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야간운항에 따른 문제점 해소와 지역주민의 삶의질이 향상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

한산면 관련 공약을 설명해 달라.
추봉도와 용호도에 남아 있는 포로수용소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지난해 10월 1일 ‘통영한산도(추봉·용호) 포로수용소 유적’을 경상남도 지정문화재로 신청한 바 있다. 한산면 부속도서 산불감시원 배치는 현재 일자리창출과에서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한산일주도로 구간에 교통안전시설물 보완과 진두마을에서 제승당 선착장입구 도로구간까지 재포장공사을 위해 5억원을 확보했다. 문어포 공중화장실 조기완공하고, 보안등도 보충하겠다.

사량면 관련 공약을 설명 해 달라.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최고의 쉼터이므로 노후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노인들이 매일 찾고 싶은 공간으로 경로당을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보육대상 아동은 만0세~만5세 아동 12명이며, 이중 유치원 재원가능한 만3세~만5세 아동 6명이다. 순수 어린이집 이용하는 만0세~만2세 아동으로 총 6명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기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해 양육수당(10~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물량장, 노후부잔교 교체예산을 확보했으며, 마을안길과 농로개설 및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한예산도 확보했다.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을 해 달라.
도시기반시설이 낙후한 산양읍과 앞으로 욕지, 한산, 사량 3개 섬이 살아가야 할 방향을 수산업 부흥과 일류관광지로 부각되게 과감한 행정과 예산투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섬과 바다에서 통영의 희망을 제시하고 믿음을 주는 책임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