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두 에비후보가 덕광중공업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 요구를 거절하며 “명예훼손이 아님을 법정에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홍영두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주민들이 일을 하고, 당사와 거래중인 지역의 모든 협력업체에 종사중인 지역주민에 대해서 명예훼손하지 않았다”며 “지역에 떠도는 소문을 인용함으로써 통영과 고성 지역 주민의 일자리가 불안정하게 되는 일을 막고자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홍후보는 “덕광중공업이 건실한 조선업체로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희구한다”며 “이런 나의 희구를 오히려 명예훼손이니 작태라고 표현한 덕광중공업의 직원은 생각이 짧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명예훼손의 혐의를 뒤집어씌우고 싶다면 나를 고소하라”며 “내 발언이 사실에 기반하여 공익을 추구한 행위였음을 법정에서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