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체험센터, 욕지중학교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열어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연맹장 김태곤)은 2019년 교육부 안전체험센터 공모에 재선정되어 작년에 이어 올 해도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해양안전체험센터’를 운영한다.

작년 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는 거제·통영·고성 지역 초·중·고등학생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경상남도 전역의 학생들로 그 대상을 확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는 ▲해양사고 예방 교육 ▲구조 도구 사용법 ▲생존 수영법 ▲선박사고 대처법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양안전교육을 하고, 3~5월에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프로그램을 운영, 6~9월은 학생들이 해양안전체험센터로 찾아와서 실제 바다에서 교육이 진행되는 ‘해양생존체험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3일 해양안전체험센터는 2019년도 첫 교육으로 욕지중학교를 찾아가 해양안전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욕지도의 학생들은 바다를 가장 가까이 접하며 생활하는 학생들이지만, 육지와의 물리적 거리로 인하여 해양안전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기 힘든 교육복지소외계층의 학생들이다.

욕지중학교 전교생 10명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프로그램은, 해양안전에 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AED를 이용한 응급구조 실습, 구조도구 사용 등의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욕지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이해하기 쉬운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섬에 사는 우리가 꼭 필요한 안전체험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좋았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한편, 해양안전체험센터에서는 다가오는 5월까지 경남지역 51개교, 약 48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양안전체험센터 팀장 김성훈은 "올 해 교육은 경상남도 전 학교로 대상이 확대되어 교육 횟수가 작년보다 많아졌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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