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초등학교(교장 구기순)는 지난 5월 18일 부산 드림씨어터(뮤지컬 전용극장)에서 개관 기념작으로 열리는 인터내셔널 뮤지컬 공연에 전교생이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 인재육성 의도로 기획됐다.

‘라이온 킹'은 코라와 전통 피리 등 아프리카 토속악기를 사용한 흥겨운 음악과 코러스는 웅장함과 신비감을 덧입힌 멋진 공연이 됐다. 또한 공연 무대에 맞게 화려하고 다채롭게 각색된 명곡들이 배우들의 연기와 완벽한 매치를 이뤄 학생들에게 무한감동을 안겨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6학년 조민규 학생은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다. 웅장한 무대와 배우들의 연기력, 아프리카 민속 악기들과 어우리진 음악들은 내가 정말 아프리카에 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하며, “이러한 멋진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행복한 관람소감을 전했다.

구기순 교장은 “매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방법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의 공연 관람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즐거움을 느끼며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