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죽림 내죽도공원, 올해 35회째 공연에 환호성과 박수갈채

동원중 색소폰오케스트라 더샵이 물들인 5월의 음악향연에 시민들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올해로 35회째인 이 음악축제가 어느덧 지역민들의 삶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2018년 제1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금상에 빛나는 동원중(교장 배문숙) 더샵(악장 김민주)의 정기공연이 지난 24일 오후 6시 죽림 내죽도공원에서 펼쳐졌다. 더샵의 화려한 수상경력은 달리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가 됐다. 2010년 대하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해마다 대상, 국무총리상을 거른 적이 없을 정도며,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학생오케스트라로 지정됐고, 2015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을 정도다.

김현오 등 3학년 22명, 2학년 20명이 주축으로 류재현, 김승모, 김지훈, 권태훈 선생이 지도하는 더샵은 올해 1학년 단원이 40명으로 구성되면서 더욱 밝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정기공연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동원중 사물놀이 동아리 ‘더쿵’의 영남가락으로 무대를 연 이날 공연은 가야행진곡, 헝가리무곡으로 이어졌으며, 록넘버 ‘스모크 온더워터’, ‘아이오브더 타이거’와 동원 힙합듀오 슈프림의 ‘땡땡땡’에서 가장 열기가 고조됐다.


그동안 불황에 시달려온 수많은 관객들은 주말을 앞둔 여유로운 오후를 맞아 1학년의 특별공연, 보칼리스트 이다희와의 협연, 홍진영메들리, 퀸메들리 등으로 이어진 공연에 흠뻑 도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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