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금평(진촌)항 여객선 운항” 두고 사량수협 VS 제일해운 마찰

-진촌 주민, 관광객 유치와 주민편익 위해 항로개설 찬성

최근 사량도 금평(진촌)항 항로 추가 개설과 관련하여 관광객 유치와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금평항 운항이 필요하다는 (주)제일해운측과 과열경쟁으로 인한 수입격감으로 부실경영을 우려하는 기존 선사 사량수협 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기존 선사인 사량수협은 현재 통영 도산면 가오치항에서 사량도 금평항(상도)을 오가는 항로를 운행해 오고 있으며 (주)제일해운은 지난해 11월부터 미수항에서 사량도 능양항(하도) 운항을 시작해 왔다.

제일해운은 통영시가지에 위치한 미수항이 상대적으로 가오치항에 비해 이용객의 접근성이 좋다는 입지적 조건과 미륵관광특구와 잇닿은 강점을 내세워 통영관광 활성화와 섬주민 교통편익증진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1차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항로 개설 신청서를 냈으나 동일항 등의 이유로 반려 됐다.

제일해운 사량도 금평항 항로 개설에 대해 진촌마을 주민들은 금평항 편의시설과 물량장 사용 등을 승낙을 하고 제일해운의 금평항 입도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해운측은 항로개설 신청서 반려 이후 종착지 금평항 주민대표 등의 동의를 얻어 항로 개설 신청서를 추가로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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