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애인들의 현실복지,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총체적 노력 경주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먹고 일하고 생활한다. 장애는 바로 그 다양성 중에 하나지만 우리 사회는 이러한 장애를 어려움과 차별로 만들어 버렸고 장애인 개인이 극복해야할 과제가 돼버렸다. “장애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장애에 대한 깊은 인식과 실천을 우선으로 하고 장애인들의 환경과 복지증진을 가져온다”고 말하는 한창석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통영시지회장을 통해 협회의 역할과 주요사업 등에 대해 알아 보았다.(편집자 註)

 

지회 운영과 역할에 대해?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통영시지회는 통영시 지체장애인 4021명을 대표하는 단체로 현재 700여명에 달하는 정회원의 열정적인 지지와 관심으로 통영시 장애인들의 현실복지와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통영시의 장애인 정책 과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장애인당사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다른 유형의 장애인단체와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통영시장애인 정책 입안 과정에 하나된 목소리를 내고자 통영시 장애인단체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주요사업으로는?

매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통영시 등록 장애인 7443명을 대표해 통영시장애인복지증진대회를 주관한다. 또한 장애인편의시설 기준적합성 대행기관으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통영시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을 위탁 운영하여 통영시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책임지고 있다.

그리고 후원사업으로 저소득 장애인 결연사업을 추진해 2006년도부터 매월 결연대상자 5명에게 후원금 10만원을 각각 전달해 올해까지 누적 1억 여원의 후원금 전달하는 한편 자체 후원회를 결성하여 무료반찬배달을 매달 2회씩 20명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설·추석맞이 회원들 명절선물 지원사업과 연말 송년의 밤을 통해 후원자와 결연대상자, 협회 정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그리고 장애인체육지원으로 게이트볼동아리, 사격동아리, 수영동아리를 운영해 휠체어 마라톤지원, 해양스포츠지원,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경남지체장애인한마음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중증장애인극기체험 레프팅 대회에 출전해 오고 있다.

이외 장애인문화예술지원으로 경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 경남장애인합동결혼식, 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회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향후 추진방향으로?

장기적으로는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타운 조성에 힘쓰고 싶다. 우선 장애인의 욕구를 만족하기 위한 대안시설이 필요다. 구체적으로 장애인전용목욕탕을 복지타운 내에 건립하고 장애인단체 사무실 무상 임대하는 등 장애유형별로 필요한 공간과 서비스를 확보하고 싶다. 장애인스포츠발전을 위해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공설운동장 주변 부지에 장애인종합복지타운이 조성된다면 통영의 장애인 복지는 한차원 더 높게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내년부터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통영시지회가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지정 되도록 노력해 관내 기관, 단체, 사업체에 진출하여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장애인 강사 파견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강사파견사업은 직장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장애인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아울러 통영시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위탁운영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 보면 되겠다.

 

시민의 협조가 있어야 된다면?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 255만명 중 지체 장애인은 전체인구의 약 52%에 달하며 6가구당 1가구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가구다. 장애는 남의 일이 아니고 누구도 장애인이 될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않다.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행동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는 후원활동을 통해 소외된 장애인과 인연을 맺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면 감사하겠다.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통영시지회 (T.055-646-8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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