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장치길 그림전이 통영시 미수동 소재 ‘갤러리 손’ 초대전으로 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장치길 그림전은 ‘풍류-생명의 꽃’이 주제다. 장 화백은 전시회를 통해 고향 통영의 풍경과 자연, 한국의 정체성, 그리고 음양, 우주 순환의 원리와 오행 등 인류의 보편적 상징을 찾는 작업 이라고 말한다.

총 45점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는 작품이 담고 있는 자연과 생명의 이야기, 다양한 국가와 인종 문화의 보편적 상징으로 나아갔다. 동양적 채색이 짙은 오방색이 장 화백의 트레이드마크였다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다 부드러워지고 농후한 색감이 두드러진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고집스럽고 깊음이 다양성과 공감이라는 영역에 까지 그의 색이 입혀진 것이라 볼 수 있다.

장치길 화백은 오방색을 주제로 한 민속적 서양화가로 국정교과서에 실리기도 한 향토화가로서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초대전 러브콜이 쇄도할 정도로 뿌리 깊은 실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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