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해 준비했어

- 북신동 '꿈꾸는 아이들' 특화사업 실시 

북신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황종철)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성중)는 지난 27일 북신동 특화사업으로 저소득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도서를 전달하는 11월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실시했다.

북신동은 “2019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남형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민·관 합동으로 5개의 세부사업을 실시하고, 이 중 하나인 '꿈꾸는 아이들'은 협의체 위원 2~3명과 아동 1명씩 결연하여 매월 아동세대 방문을 통해 도서, 문구용품 등을 지원함으로써 아동의 정서발달과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었다. 지난 10월로 8개월간의 공모사업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강성중 위원장은 “매월 도서를 받고 기뻐하던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생각하니 지원을 중단할 수 없었다”며 특화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서를 전달받은 아동은 아버지가 간질로 인해 근로를 전혀 할 수 없어 어머니 역시 지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근이 일용근로를 하며 혼자 집안의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세대이다. 한창 글을 깨우치며 호기심을 가질 나이의 아동에게 아픈 부모를 대신해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책읽어주는 스토리패드'', '썼다 지웠다 영어', '동물 스티커북' 등 장난감형 도서를 전달했다.

황종철 북신동장은 “사업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마련하여 아동들을 위해 좋은 도서를 준비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일회성 사업이 아닌 연속적으로 이어져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위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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