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 오케스트라,‘꿈의 하모니’로 겨울을 녹이다!

- 통영시 죽림초, 제5회 죽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통영시 죽림초등학교(교장 서광훈) 제5회 죽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오전 11시, 오후2시 2회에 걸쳐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창단 이래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박혜숙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석주 통영시장, 제석초 이종국 교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 지역사회 주민 등 약 12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죽림초 3∼6학년 및 제석초 6학년 재학생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오전,오후 2회차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음악 감상과 음악적 감수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2년째 오케스트라 거점학교로 지정된 죽림 오케스트라는 죽림초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을 희망하는 통영의 모든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죽림 오케스트라 단원뿐 아니라 거점 오케스트라 단원까지 총 11개 학교, 100여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웅장하고 감동적인 관현악 하모니를 선보였다.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리틀 브라운 저그, 젓가락 행진곡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으며, 루돌프 사슴코 등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더하는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특히 2019년 개천예술제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로미오 줄리엣 서곡은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청중들과 함께 하는 감동적인 시간이 됐다.

서광훈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죽림 오케스트라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열정적인 죽림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죽림 오케스트라는 2014년 교육부로부터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받은 뒤 작년 오케스트라 거점학교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 금상 수상을 비롯해 매년 정기연주회와 거점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등 음악적 기량을 꾸준히 인정받으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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