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중학교(교장 강오원)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언어생활과 고운 말생활화를 위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통영중 아름다운 인사말’ 공모전을 지난 10월 말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인사말 공모전을 통해 거친 언어생활을 지양하고 밝고 명랑한 언어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학교 문화 개선을 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안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접수하고 최종 후보작 선정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중앙현관에서 스티커를 부착하는 형식으로 학생들과 교직원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그 결과‘존경합니다’, ‘사량(思量)합니다’, ‘사랑합니다’등 3개가 ‘통영중 아름다운 인사말’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이중 ‘사랑합니다!’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공동체가 주체가 돼 아름다운 인사말 공모전에 동참하고, 특히, 인사말
선정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분위기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통영중 아름다운 인사말 공모전’에 출품한 한 학생은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인사말을 고민하는 동안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는 밝고 명랑한 말을 많이 사용해야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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