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케이블카 탑승료는 1만4000원이다. 하지만 이달 말까지 베트남 사람이라면 1만4000동, 한국 돈으로 700원만 내면 케이블카를 탈 수 있게 된다. 베트남 다문화가족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통영케이블카를 운영 중인 통영관광개발공사가 박항서 감독이 지도하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통영방문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통영케이블카를 방문하는 베트남국민(국내외 거주불문)과 베트남 다문화가족은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1만4000원인 케이블카 요금을 1만4000동(VND, 베트남 화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우리나라 화폐로 환산했을 때 700원에 상당하며, 정상요금에서 1만1300원이 할인된 금액이다. 1인 4매까지 할인 가능하며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간단한 확인절차만 거치면 된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혁 사장은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의 통영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베트남인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라며 “대표팀의 전지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천연잔디와 구장등 철저한 시설관리와 적극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오는 22일까지 전지훈련을 위해 통영에 머무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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