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욕지에서 생산되는 레드향 맛볼 수 있다

통영시가 욕지면에 만감류 레드향 재배를 시작해 2022년에는 욕지에서 생산되는 레드향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시장 강석주)는 사업비 4천만(시비 1천900만, 자담 2천1백만원)으로 500㎡ 가량의 시설하우스를 지원하여 레드향 150주를 식재했다.

이번 사업으로 12월말 판매가 완료되어 품절 현상을 보이고 있는 욕지감귤을 계절감귤에서 벗어나 년중 과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재배한 레드향은 2022년 1월 중순경 첫 수확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시설 감귤 재배가 시작 될 것으로 사료 된다.

레드향은 한라봉과 교배해 만든 신품종 감귤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껍질이 얇고 붉은빛을 띠며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다.

욕지면은 유기질 토양에 강우가 적고 일조량이 많다. 특히 1958년 씨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가 욕지도의 토질과 기후 조사 후 감귤재배 가능지로 판단하여 1966년부터 감귤을 재배해 오고 있다.

시는 2020년 새해에도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자해 조기재배용 시설 660㎡를 지원할 계획이며 본 시설 지원이 완료되면 욕지 감귤은 계절 감귤에서 탈피 하여 년 중 과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정구)는 󰡒본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하여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욕지도는 바다위의 보석 같은 섬에서 고구마. 모노레일 섬으로 그리고 사계절 감귤을 맛 볼 수 있는 환상의 섬으로 발전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 욕지감귤은 극종생과 조생종 노지감귤로 현재 50농가에 18ha 가량 재배되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제주 감귤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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