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문화 관광 축제다. 통영한산대첩축제가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7일 ‘2020~2021년도 문화 관광 축제’ 35개를 최종 지정했다.

특히, 이번 문화 관광 축제 지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최초로 지정한 것으로 2021년까지 국비 지원과 함께 문화 관광 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 한산대첩 등 역사적인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6년 연속 우수 축제로 인정받아 왔으며, 올해는 축제 장소를 도남관광단지로 옮기고 육·해상을 연결한 워터파크, 쿨링포그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등 여름에 어울리는 프로그램과 1회 용품을 줄이는 친환경 축제 개최로 31만여 명의 많은 시민, 관광객이 방문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문화 관광 축제 지정과 58회째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축제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해주신 시민들의 도움이 컸다”고 전하며,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한산대첩 승전일을 기념하여 8월 14일 전후로 하여 개최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2020년에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회 섬의 날 기념식 정부행사와 연계하여 통영시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