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실감콘텐츠 체험존(통영VR존)이 지난 20일 준공되며 일반에 첫선을 보였다. 삼도수군통제영 관리사무소 앞 잔디밭에서 거행된 준공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의장, 시·도의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명물이 되기를 기원했다.  통영 VR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삼도수군 통제영 실감콘텐츠조성’사업으로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준공했다. 통영시 문화동 옛 향토역사관 건물에 자리잡은 통영 VR존은 지상1층과 2층, 옥상을 포함해 총630.7㎡의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국비25억 원 외에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17억5000만 원이 투입돼 작년 6월 착공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준공했다.

통영의 정체성을 가상현실로 표현하는 통영VR존에는 첨단 장비를 이용해 참가자가 직접 갈매기가 되어 통영을 하늘에서 구경할 수 있는‘소매물도 갈매기’와 통영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즐길 수 있는 ‘통영시간여행’ 등 11종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의 전통을 가장현실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첨단기술인 실감콘텐츠를 활용하여 통제영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상업운영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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