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중학교(학교장 이효원)는 지난 27일 “이야기가 가득한 토론학습실”을 열었다. 이번 토론학습실 개소는 지난 10월 경남 최초로 교실 공간을 재구조화해 만든 ‘수학체험교실’에 이어 두 번째다. 개소식에는 사량중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사량초등학교장, 사량면장, 학부모회장, 학생회장이 학교를 대표해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컷팅식을 가졌다.

이효원 교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최첨단 기자재와 컴퓨터가 결합된 인터넷으로 수업을 하고, 학생 참여 및 토의토론 수업을 할 수 있게끔 카페와 같이 쉼이 있는 공간을 만들어 배움이 즐거워지도록 하고 나아가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간재구조화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토론학습실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효원 교장은 토론학습실 개소와 관련해 적은 예산으로 공간 혁신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로 고장선 행정실장의 설계·시공 능력과 그의 헌신적인 노력을 들어 말했다. 또한 학교장은 공간 혁신을 통하여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소프트웨어실, 메이커실, 북카페와 같은 도서실 등을 만들어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현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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