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몰이에 성공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53)이 지난 16일 통영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 총선행보에 나섰다. 이로써 4·15 총선에 나설 통영·고성 지역구 예비후보는 모두 세 명이 등록했다. 하지만 홍영두 에비후보, 선기화 예비후보 등 모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만 등록한 상태로, 자유한국당은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등록한 예비후보는 홍영두 예비후보(57)로 지난해 12월 23일이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때로부터 1주일이 지난 뒤였다. 이후 해를 넘길 때까지 추가 등록한 예비후보가 없다가, 지난 7일 선기화 예비후보(51)가 두 번째로 등록했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양문석 예비후보는 출마예정 공직자의 사직제한이 시작되는 D-90일인 지난 16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만 세 명이 등록한 상태다.

자유한국당은 정점식 현의원(54)이 재공천 받을 확률이 거의 100%라 현재로서는 제3의 예비후보 등록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이미 지난해 보선에서도 황교안 자유한국당대표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당선된 정점식 의원은 이후 초선임에도 당 원내부대표, 당 법률자문위 부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상임위원, 예결특위위원을 맡는 등 신임이 대단하다.

작년 한때 잠시 황교안 대표의 당내입지가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4·15 총선 때까지는 변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공천 받을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본선에서 승리할 것도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다.

한편 D-60일이 되는 오는 2월 15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된다. D-20일인 3월 26일~27일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전에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 4월 2일은 선거기간 개시일로 이날부터 13일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4월 7일~10일까지 선상투표, 4월 10일~11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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