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008년도 사회단체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49개 단체에 5억5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위원 10명(공무원 4명·시의원 2명·민간인 4명)은 5일 보조금 심의에서 경상비와 인건비 등의 상승분에 대해서는 동결 내지 감액하고 사업비 위주로 보조금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1월2일부터 15일간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결과 56개 단체에서 10억3800여만원 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소관부서의 1차 심사를 거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지원 확정했다.
시는 지난해 보조금 지원사업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2008년도 당초예산에 편성된 사업과 연계추진 가능한 사업, 친목단체 성격 등 사회단체보조금지원 대상 사업에 부적합한 사업은 심의과정에서 제외했다.

보조금 지급이 확정된 단체는 주로 보훈단체와 장애인, 문화예술, 관변 단체 등이며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외 1개 단체가 새로 포함되고, 6개 단체는 사업실적 미비 등의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새마을 운동 통영시지회가 7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통영시협의회 4600만원그리고 한국서예협회 통영시지회가 100만원으로 가장적은 보조금지급을 받는 단체가 됐다.

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사회단체들이 앞으로 운영의 내실화와 수익사업 등을 통해 자립도를 향상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기위해 심의기준을 사업비에 맞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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