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각자의 역할 맞게 장엄하고 위트 있게 연출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드림보이스’가 지난 20일 오후 4시 이순신공원 버스킹 공연장에서 인기리 개최됐다.

김민주 지도교사가 이끄는 드림보이스는 중·고등학교 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로  지난 2018년부터 지역 문화축제에 초청돼 유명 뮤지컬 ‘영웅’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공연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이날 공연은 ‘너의 꿈 속에서’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맨오브라만차 : 맨오브라만차, 이발사의 노래, 맘브리노의 황금투구 ▲꿈나무 Stage : 해진의 편지(팬레터), 에어포트 베이비(에어포트베이비),Waving through a window(Dear Evan Hansen), Naughty(마틸다), 키치(엘리자벳) ▲영웅 : 영웅, 사랑하는 내아들, 도마, 사랑이라 믿어도 될까요, 누가 죄인인가 ▲모짜르트 : 나는 나는 음악 ▲위대한 쇼맨 : The other side, A million dreams ▲디즈니 : 보여줘, 바람의 빛깔 ▲선배님Stage : 나홀로(레미제라블), 21. STARS(레미제라블), 하루 또 하루(레베카) ▲지킬 앤 하이드 : 파사드, 지금 이 순간, 한때는 꿈에, Confrontation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을 각자의 역할에 맞게 장엄하고 위트 있게 연출했다. 

‘드림보이스’는 지난 2015년. 연극영화과 출신의 김민주 지도교사가 충무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에서 가르친 학생들과 산양중학교 방과후수업에서 가르친 학생들이 함께 뮤지컬 공연의 음악적 공감대를 서로 나누면서 창단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통영의 젊은이들에게 장학금 지급과 향토의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는 (재)풍해문화재단(이사장 이철성 박사)에서는 올해  ‘드림보이스’ 학생들의 뮤지컬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창작지원 장학금 1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 육성·교육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는 통영YMCA(이사장 전광일)와 봉평동 백서냉면(대표 서영주) 역시 이들 ‘드림보이스’의 창작활동 지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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