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통영시에 따르면 첫날인 지난 1일 75세 이상 용남면 어르신 362명, 해송양로원 등 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38명 등 400명이 접종했다.

이번 접종은 지역사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한 접종으로,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는 나이에 관계없이 접종 대상이며 예방접종센터(충무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보관 방법이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은 영하 60~90도 사이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하며, 3시간가량 해동 작업을 거쳐 2~8도 냉장 보관 상태에서 최장 5일(120시간)안에 사용해야 한다.

통영시보건소 이은주 소장은 “코로나19의 종식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가급적 정해진 날짜에 접종을 부탁하며, 화이자 백신은 해동 후 5일 이내 사용해야 하므로 ‘노쇼(예약부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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