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개원 10주년을 맞은 TSH통영서울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

 

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창혁)이 지난 7일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모든 행사를 전격 취소하는 대신, 의료진과 각 부서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시상식과 승진임명장 수여식만 가졌다.

통영서울병원은 그동안 개원기념행사와 아울러 매년 해오던 국제음악당 문화행사, 서울아산병원과 합동건강강좌, 체육행사, 의료봉사 등 시민들과 함께했던 다양한 행사들은 전면 취소하고, 간단한 기념행사로 대체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원무과 염상훈 대리와 9병동 수간호사가 ‘우리의 다짐’을 외쳤고, 2부 시상식에서는 간호부 김미란·진단검사의학과 강예지 사원이 친절사원상을 수상했다. 진단검사의학과 전정이·영상의학과 김은정 주임이 계장으로, 영양실 김숙희·재활치료실 손수연·조리실 손은숙 사원이 주임으로 각각 승진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한 장기근속상 대표로 성명숙 간호이사 외 6명이 재직기념패와 금뱃지(24k)를 부상으로 받고, 개원했던 2011년 입사한 감염관리팀 김혜진 팀장 외 7명이 금뱃지를 수여받았다. 그리고 진료원장을 대표해 10년 근속의 제1내과 전수영 원장·행정기획실 류정훈 행정원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오원혁 이사장의 믿음직한 인술 바탕

이날 오원혁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통영의 중심이자 충혼의 얼이 서려있는 이곳 원문고개에서 문을 연 통영서울병원은 지난 10년 전, 우수한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고 관내유일 MRI, CT 등 최고의 첨단의료장비를 도입하여 시민들이 멀리 진료가지 않아도 되는 병원이 되고자 환자 사랑과 지역 사랑을 강조하며 인간존엄 실천병원의 목표로 정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환자입장으로 더욱 자상하게 설명해 주는 환자 중심의 병원이 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통영서울병원은 통영의 구도심과 신도심의 중심부 원문고개에 위치했던 구 통영강남병원을 인수해 2011년 4월 7일 ‘인간존엄 실천병원’의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새롭게 문을 연 후 첨단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 초빙에 집중하며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통영·고성·거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통영서울병원은 지난 2011년 5월 3일 수협중앙회와 진료협약을 체결, 어업인 의료지정병원으로서 매년 8~9회차 낙도 및 의료낙후지역 어업인 어르신 대상으로 총 75회차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 2014년 여름에는 통영 관광의 심장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시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그 진한 사랑, 나눔, 감동의 어업인 의료봉사 사진전시회’를 개최해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랑 실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통영서울병원은 진료도가 높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일반외과, 신경과(초빙중)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8개과를 개설하여 진료 중에 있다. 현재 11명의 전문의에 직원 170여 명이 근무하며, 161병상에 365일 야간진료실, 준중환자실, 인공신장실, 현대화시설의 장례식장과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며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를 수료한 오원혁 이사장의 스펙과 인술과 의술이 지역민들에게 널리 인식된 사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첨단의료장비와 진료체계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점도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불렀다.

첨단의료장비 확보와 진료 편익을 위한 통영서울병원의 투자와 노력에 대해 병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최첨단 MRI3.0테슬라 장비(2호기) 추가 도입, 64채널 Aquilion CX 가동, 고가의 초음파장비 도입과 함께 지하층이 아닌 지상층의 현대식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해 시설 현대화를 꾀하는 한편 2022년 목표로 병원 연계 요양병원 설립을 추진하여 진단, 치료에 이은 요양까지 원스톱(ONE-STOP)체계를 구축, 환자와 보호자의 진료 편익 제공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발전에 못지않게 임직원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근속 보상, 연수의 기회 등 다양한 직원복리후생에 중점을 맞추어 임직원들의 자긍심 또한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1만2000회 수술 달성, 국가암·종합검진 병원 거듭나

올해 1월, 수술실적 1만2000례 달성 기념행사를 가진 통영서울병원은 그동안 어깨&관절센터에서 어깨3200례·무릎수술 2250례, 척추센터 요추수술 2500례·경추수술 45례·흉추수술 505례, 내과센터 위·대장 내시경 4만8500례·용종 및 종양제거술 7700례 실적을 기록했다.

통영서울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투명한 경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환자사랑, 병원사랑,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될 것과 국가암검진, 종합검진 병원으로 우뚝 서기위한 부단한 노력을 다해나가겠는 의지를 표명하고 올해 중으로 정형외과를 4개과로 보강하고 내과센터를 더욱 활성화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응급실을 활성화하여 원문고개가 통영·거제·고성지역의 의료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특히 ‘환한 미소’, ‘정확한 설명’, ‘T.S.H 믿음·신속·정직’, ‘민원 제로(0) 병동이 되겠습니다!‘ 하는 각 부서별로 내건 실천 슬로건은 환자와 병원 간 신뢰와 친절을 안팎으로 표명하는 통영서울병원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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