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사전 예약한 60세~64세 어르신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지난 7일부터 위탁의료기관 39개소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바이알(vial)은 10명분으로 위탁의료기관의 예약자가 적을 경우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30세 이상 시민에 대해 잔여백신 예약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는 만60~74세의 고령층은 의료기관 방문·전화예약 및 SNS예약으로 접종이 가능하고, 만30~59세의 경우 SNS 예약으로만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잔여백신 예약은 선착순이며 네이버와 카카오톡 앱으로 잔여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해 접종까지 받을 수 있다.

60세~64세 어르신과 함께 접종시작 예정이었던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교사의 경우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으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보다 비교적 접종간격이 짧은 mRNA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7월에 접종할 예정이다.

통영시보건소는 “접종예약자는 꼭 접종 당일 시간에 맞춰 예약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접종을 받으시길 바라며 고령층의 경우 위·중증 고 위험군인 만큼 가족과 본인의 건강을 위하여 접종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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