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긴급 언론브리핑에서 김제홍 통영부시장은 말했다. “통영은 경남도내 시(市) 지역 중 유일하게 확진자수가 두 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입니다”라고.

오늘(16일) 마침내 통영시도 두 자리 수 확진자 시대에 접어들었다. 어제 언론브리핑 이후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오늘(16일) 다시 3명이 추가되면서 통영 #100 확진자까지 나왔기 때문.

방역 당국에 따르면 어제와 오늘 6명 중 4명은 유흥업 종사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고, 1명은 타 지역에서 접촉, 나머지 1명은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뿐 아니라 경남도 전체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확산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도 수도권에만 적용하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오늘(16일) 정부는 비수도권 지자체에 ‘5인 이상 금지’ 실시를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는 여름 유례없는 폭염을 예고하듯 벌써부터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트레스 받을 일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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