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9일부터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와 소상공인에게 생계안정은 물론 결제 방식도 언택트(비대면) 패턴으로 증가하고 있어 택시 결제도 통영사랑상품권을 이용한 블루미터 기반 택시 결제(언택트)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택시 제로페이/모바일결제 시스템이란 택시미터기에 “블루미터”라는 연동기를 통한 모바일 앱(App) 택시결제 방식으로 현금 및 페이(금융 카드)를 이용한 기존의 결제방식을 벗어나 택시기사와 대면 없이 택시 이용객이 직접 결제가 가능하며 2명 이상 탑승 시 더치페이(1/n)로도 결제가 가능한 신개념 결재방법이다.

그동안 통영시는 택시업계(5개 법인 및 개인택시 사업자)-사업시행자((주)이미지스시스템, ㈜케이에스넷)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택시 660대 모두 모바일(앱) 연동기인 블루미터 설치, 법인 및 개인택시 대상 시범운영, 기사용 앱 설치 및 교육 등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또한,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택시결제 시스템에 대한 시민 검증단 300명을 모집,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택시 제로페이/모바일결제를 사용하게 한 다음, 만족도,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시민은 10% 할인된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으로 택시 이용이 가능하며, 택시업계는 보다 많은 시민이 택시 이용에 따른 생계 도움과 통영사랑상품권 활성화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기존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카드수수료(월 1200만원) 절감 등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시민의 발이 되어 시 교통 정책에 동참해 주신 택시업계 관계자에게 감사 드린다”며 “통영시는 IT환경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처로 택시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택시업계와 시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2019년 택시통합콜센터 구축, 2020년 택시복합할증 전면해제 및 브라보 온정택시 운영 2021년 모바일결제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2022년에는 바우처 온정택시를 도입하여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등 신뢰할 수 있는 선진 교통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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