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부산광역시·전남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1구간(여수~통영) 시상식이 지난 23일 도남항 통영스포츠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박기철 대한요트협회장, 노성진 경남요트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수상팀 선수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를 국내 선수와 국내거주 외국선수로 제한해 한국, 미국, 영국 등 10개국 선수 300여명과 요트 34척이 참가했으며, 철저한 동선계획 수립 및 거리두기 실천을 통한 방역관리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스포츠대회의 표본을 제시했다.

경기는 ORCⅠ과 ORCⅡ 2개 종목으로, 2구간에 걸처 요트레이스가 진행됐으며, 여수 신항에서 출발해 경남 통영 도남항까지를 1구간, 도남항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까지를 2구간이라 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3일 1구간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각 그룹별 1위에서 5위까지 10팀이 수상했다. 대회 1구간(여수~통영) ORCⅠ 종목에서는 '썸머걸'팀이, ORCⅡ 종목에는 '팀김포'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국내 유일의 구간별 크루저 요트경기로, 남해안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고 본격적인 남해안 해양레저 시대를 알리는 대회로 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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