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과 장애인의 하나 된 만남, 한마당 축제로 열려

‘2021년 통영이순신한궁클럽배 한마음 한궁대회’행사가 지난 11월 12일 오후 2시 30분, 사)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경상남도협회 통영시지부(지부장 장재군) 주관으로 통영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협회 회원과 시민 등 9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통영시장애인체육회장 강석주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외부 장애인 단체 및 대회 참가선수 등이 함께했다.

가수 조지아의 mc로 진행된 행사는 식전 가수 정인과 가인가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정해진 식순에 따라 진행됐으며,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여유진(통영시장), 이성자(통영시의회의장)를 비롯해 장애인체육 유공자 김상도(국회의원), 정춘자(국회의원), 김수진(경남도의회의장) 등이 각각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개인전 통영자생원 한궁선수단 전경순 선수가 1위, 장정훈 선수가 2위, 강철호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1위 양산교통장애인 한궁 선수단, 2위 통영 농아인 한궁 선수단, 3위 통영이순신한궁클럽 한궁 선수단이 각각 차지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생활체육종목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궁은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으로, 양손 스트레칭 투구 운동방식을 기반으로 안전한 자석식 한궁핀을 투구하는 스포츠 종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석주 시장은 격려사에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스포츠를 통해 어느 누구보다도 세상의 편견을 당당히 극복해 가고 계신 아름답고, 강한 사람들입니다. 힘들고 우울했던 마음은 모두 훨훨 날려버리고 치유와 활력의 한마당이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장재군 사)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통영시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성취감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참여해준 내외빈 참석자와 회원, 참가 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 간의 교류를 통한 사회성 향상과 장애인 인식개선, 건강증진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협회의 필요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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