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안 리임 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가 통영시 명예시민이 됐다.

리임 전 대표는 올해 2월 심의를 거쳐 3월 시의회 의결로써 52번째 통영시 명예시민으로 최종 선정됐다. 그간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명예시민증서 수여를 연기해 오다가, 마침 지난 4일 통영을 방문한 플로리안 리임 전 대표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전달하게 됐다.

플로리안 리임 명예시민(현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사무총장)은 1968년 독일 출생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로 역임하며 주요 사업인 통영국제음악제,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아시아 태평양공연 예술센터연합회, 국제현대음악협회의 총회를 유치하는 등 국내외에 통영의 위상을 제고했다.

이외에도 통영의 음악적 자산을 효과적으로 서술하여 2015년 12월 통영시가 국내 최초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에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파버카스텔, 페르노리카 등 다국적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기부금 및 지원을 이끌어 내고 지속적인 협업관계 구축을 통하여 재단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통영시 시정 발전에 지속적 기여를 한 플로리안 리임에게 감사를 드리며, 향후 통영시 명예시민으로서 각종 국제행사유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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