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머무는 관광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문을 연 남망산 디지털파크“디피랑”이 개장 1년 만에 통영의 대표적인 야간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탔다.

통영시는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김혁)에서 운영 중인 “디피랑”이 지난 12일 금요일, 누적 방문객 20만 396명이 다녀감에 따라 총 영업일수 394일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8일, 영업일수 236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이 다녀간데 이어 158일 만의 기록으로 ‘디피랑’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속 통영관광의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통영시와 통영관광개발공사는 ‘디피랑’을 찾는 고객들께 작은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각종 온라인 할인 이벤트와 1주년 기념 이벤트, 할로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등 적극적 홍보마케팅으로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디피랑’은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테마파크다. 1.5km의 산책로가 조성된 통영시 남망산공원 전체가 실감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강석주 통영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인 '통영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으로 추진했으며 국·도비 43억 원 등 총 60억 원이 투자됐다.

‘디피랑’의 시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주)닷밀이다. 닷밀은 공모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2021년 문화기술 R&D 예산 38억 원을 별도 지원받아 ‘숲공원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자연친화적 미디어아트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미디어아트와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접목해 숲, 공원에 자연 친화형 구조물 설치를 위한 연출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닷밀은 ‘디피랑’의 미디어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등 통영시의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닷밀은 지난 2021년 10월 디피랑‘ 개장 1주년에 즈음하여 자체 공모사업비로 디피랑 캐릭터조형물, 미디어벤치 및 미디어열주 등 새로운 포토 존을 추가 설치하는 등 ’디피랑‘의 시공이 완료된 지금까지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포토존은 지난 12일 설치 완료했으며, ’디피랑‘을 방문한 소중한 시간을 기념할 수 있는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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