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국근해바다장어통발생산자협회 초대 협회장 정영철

 정영철 초대 협회장
 정영철 초대 협회장

예로부터 장어하면 스테미너 건강보양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물에서 생산되는 뱀장어를 연상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의 산업화로 냇물이나 하천의 오염이 가속화되어 자연상태에서 식용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자연산으로는 공급 할 수 없어 양식으로 뱀장어를 공급하기 시작하여 이제 시중에 유통되는 뱀장어는 99%가 인공적으로 양식을 하였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며 약식으로 생산되는 뱀장어의 량이 바다에서 생산되는 붕장어(바다장어)의 량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만큼 대량으로 양식을하고 있으며, 국내 양식 뱀장어로는 공급이 부족하여 중국, 일본등지에서 수입으로 충당하기도 한다.

반면, 바다장어(붕장어)는 현재까지 학계에서 생태계가 확인되지 않은 신비한 어류이며 생산을 시작한 시기는 1942년 조선총독부 통계년보에 186척이 붕장어 통발을 하고 있었다는 문헌이 있으나 우리나라 수산청에서 허가어업으로 분류된 것은 1971년으로 기록되어있다(근해통발수협 30년사).

1945년 해방이전부터 바다장어를 생산하여 일본사람이 선호하는 어종이다 보니 생산량의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하여 외화를 획득하는 고급어종으로서 국내시장에는 거의 유통이 되지 않았다고 짐작한다.

근래들어 바다장어는 어구어법의 발달로 생산량이 증가되고 또한 국내 소비자들도 선호하기 시작하였으나, 아직까지 장어하면 양식산 민물 뱀장어를 선호하고있어 100%자연산인 바다장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기위하여 장어통발어업인의 뜻을 모아 협회를 결성하고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득하여 「사단법인 전국근해바다장어통발 생산자협회」의 명칭으로 법원에 설립등기 (2019년 12월 10일)를 하므로서 어업인 스스로 바다장어를 홍보 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또한 「바다장어 자조금 위원회」를 구성하여 2020년 1차년도 사업비 1억 3천만원의 국가보조금을 지원 받았고 이어서 2차년도 사업으로 2021년 1억 8천 7백만원의 국가 보조금을 지원받아 다양한 방법으로 바다장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2022년 3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저보다 더 유능한 2020청룡호를 경영하고 있는 안휘성 회원님을 협회장으로 추대하여 협회 총회에서 전회원님의 동의를 받으므로서 제 2대 협회장으로 등록하여 3차년도 사업을 계속하게 되었다.

그동안 바다장어홍보를 위하여 회원님들과 뜻을 함께한 내용을 설명하자면 TV광고로 SBS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MBN 알토란, YTN 비즈코리아, KNN 바다장어 캠패인이 있으며, 신문광고는 중앙지, 지방지, 수산전문지 등에 홍보하였고 통영시청주관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통영수산식품박람회 2회 참여와 바다장어 홍보용 소형책자 및 달력을 제작 배부 서울과 통영 시내버스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열심히 홍보를 하였지만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보니 후임 협회장에게 무거운 짐을 넘기는 것이 아닌가 싶어 협회의 임원인 이사직을 자처하여 신임협회장과 임원 그리고 회원님들의 지혜를 함께 모아 바다장어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2022년에는 더 많은 홍보로 바다장어의 우수성을 국내뿐아니라, 국외에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한다.

2022년 임인년 새해 근해바다장어 생산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어입인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사단법인 전국근해바다장어통발생산자협회 초대 협회장 정영철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