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통영상의-시청 담당과장·계장-시의회 산업건설위원들 간담회 개최

통영상공회의소가 지난주 사흘 새 이틀이나 지역경제 살리기 총본부가 됐다.

지난 9일에는 통영상공회의소 주최로 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용안 위원장 등 산건위원 4명 전원, 시청담당과장 및 계장, 통영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및 상공의원 등 40 여명이 통영상의 7층 회의실에서 안정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방안에 따른 현안관련 논의를 했다.

그 이틀 뒤인 지난 11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공약 여론수렴기구인 경남미래지원단(단장 깁진표 의원) 소속 국회의원 4명(김진표·민홍철·윤영덕·전용기 의원)이 통영상의를 방문했는데, 이날에는 시청 담당계장 및 과장 외 국장까지 총출동하는 등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이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도 참석했다.

통영상의 이상석 회장은 “남부내륙고속철도를 복선화 해 주거나 적어도 물류운송을 겸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해 줄 것, 국도5호선 연장안이 20206년 국지도건설 5개년계획에 반영되도록 해 줄 것, 굴양식용 친환경부표의 국비부담 비율을 높여서 어민 부담을 줄여줄 것, 지역수산물의 군납급식을 확대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진표 단장은 “대부분 타당한 요청이라 생각한다”며 “KTX를 물류겸용화, 국지도5호선 연장계획 최우선 반영, 찬환경부표 자부담 비율 축소 등은 관계부처에 통보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산물 군납확대에 대해서는 “지난해 국방부가 급식재료 전면자유경쟁을 원칙적으로 결정했다”며 “민간위원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상의 이상석 회장은 "이번 정책간담회가 더불어민주당 경남미래지원단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개최하게 된 것"이라며 "국민의힘 지역당협이 이번 대선과 관련 지역경제인과의 정책간담회 개최를 요구하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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