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통영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발벗고 뛴다

통영시는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바다의 땅 통영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무관중 경기 승인’과 ‘제1회 통영시장배 유소년 농구대회 종별 분산개최 가능’을 통보해 왔다.

통영시에서는 이에따라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11일부터 27일까지 산양스포츠파크 4개 구장, 평림생활체육공원 축구장 2개, 공설운동장 1개(26일.~27일 한산대첩기 및 통영기 결승전)에서 17일간 개최된다.

또한 제1회 통영시장배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 3․4학년부는 통영체육관에서, 초등 5․6학년부는 충무체육관에서, 중등부는 통영중학교체육관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당초 통영시와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선수가족 등 제한적으로 관중을 입장시키고자 하였으나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오미크론 확산방지를 위해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대회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오미크론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을 접종 완료한 선수들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고 미접종자는 경기전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해야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통영시는 선수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선수전용식당 운영은 물론 매 경기장마다 방역부스를 설치하여 발열체크․백신접종 유무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통영에서 개최하는 스포츠대회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했기에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하였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하여 엄중한 상황에서도 지역경제를 위해 발벗고 대회를 개최한 만큼 지난 1월 대회처럼 숙소와 식당 등 민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