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통제사 이경준

                                                        - 이국민

남해안을 둘러보다

발이 멈춘 두룡포

여우와 토기 뛰노는

잡초 무성한 포구

갯가는 사람과 때를 만나

다시 태어난 통제영.

 

중무장한 황당선(荒唐船)

얼씬도 못한 통영바다

덕천가강 주인선

격침당한 당포 앞바다

최강의 조선수군본부

세병관에 자리 잡다.

※이경준(李慶濬) 한산(韓山)이씨, 경상우수사 겸 통제사, 1604년 통제영 현 위치 통영으로 옮김.

 

이국민(희곡작가, 시·시조인)
이국민(희곡작가, 시·시조인)

이국민(희곡작가, 시·시조인) : 1958년 통영시 태평동 출생,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당선, 시집_[통영별곡, 1992년], 시조집_[별신, 2012년], 공연_2002년 윤이상 일대기 최초 공연 [먼 땅 좋은 기별]외 다수, 희곡집_[바다위에 뜬 별, 1997년], 이외 저서 [통영교방, 2019년]·통제사303년사 집대성, 한국 최초 통제사역사서 [대한해협, 2016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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