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도로폭이 협소하고 오랜 기간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도면 좌진마을 지방도(1021호선) 위험구간에 대한 선형개량과 2차선 확‧포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상남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반영돼 소관청인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본 사업은 지난해 2월 착수했던 실시설계용역을 지난 2월 마무리하고, 올해 당초예산에 반영된 사업비로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공해 오는 2024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공사비 21억 원과 보상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1억 원(도비 100%)을 투입해 지방도로(1021호)인 법송매립지~좌진마을 구간연장 800m를 폭8.5m의 2차선 도로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본 지방도 구간(도산면 덕치~광도면 원문)의 전체 연장 7.32Km 중에 이번에 추진하는 0.8Km구간이 27년간 1차선 굴곡도로로 방치되어 지금까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초래하여 왔으나, 이 사업으로 2차선 확장과 선형개선을 통해 주민숙원 해소는 물론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주민들의 절실한 숙원사업이었으나 지금까지 지연된 만큼 제 시기에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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