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1일 생후 6개월부터 만8세까지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시민들은 대상군별·연령별 접종가능 시기를 확인하고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임산부는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지참 후 가까운 동네 지정 병의원에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통영시는 자체사업으로 국가무료접종 대상자 외 취약계층대상 별도 예산을 마련하여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통영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14세~64세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이 대상이 되며, 내달 10월 12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도서주민을 위한 유료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만14세~64세 도서지역 주민으로 한산면, 사량면, 욕지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유료(1만원)로 접종이 가능하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3년 만에 발령됨에 따라 올가을, 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접종대상자는 정해진 기간을 확인하여 가까운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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