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동호회 180여명의 연주인 페스티벌 참여, 이경훈 경연대회 대상 수상

이혜정팬플룻 주최, ‘제4회 KOREA 팬플룻 페스티벌’&‘제2회 KOREA 팬플룻 경연대회’가 지난 10월 8일과 9일, 통영 윤이상기념관 야외무대와 메모리홀에서 각각 열렸다.​

작년에 이은 ‘제4회 KOREA 팬플룻 페스티벌’에는 전국 16개 팬플룻 동호회 180여명의 연주인들이 참가해 참신한 연주자의 수준 높은 연주력를 선보였다.

이날 팬플룻 페스티벌에는 팬나르샤, 교원팬플룻, 대구팬플룻동회, 어울림팬플룻동호회, REED팬플룻앙상블, 통영팬플룻오케스트라, 창원팬플룻사랑, 김천팬울림, 제석초팬플룻오케스트라, 팬브라더스, 사천팬플룻앙상블, 일팬스, 부산팬플룻사랑, 울산팬플라이프, 대구팬플룻 With Pan, 갈대피리 팀이 무대에 올랐다.

KOREA 팬플룻 페스티벌은 2019년 통영프린지 기획프로그램으로 팬플룻을 연주하는 전국 동호회 연주인들이 뜻을 모아 개최한 ‘제1회 KOREA 팬플룻 페스티벌(2019년 3월 23일)’ 개최 이후 4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공연장은 가을의 신선한 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출연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연주력을 과시하며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올해로 2회째 열린 ‘제2회 KOREA 팬플룻 경연대회’에는 독주ㆍ중주 포함해 24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작년을 시작으로 2회째 개최된 KOREA 팬플룻 경연대회는 매년 통영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이번 대회를 통해 팬플룻 참여자들은 상호 친밀도를 높이는 공감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아울러 팬플룻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틀이 마련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훈 
이경훈 대상 수상자(중앙)

9일, 팬플룻 경연대회의 대상은 ‘Sorenzara’ 곡을 연주한 이경훈에게 돌아가 토로피와 시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이외 금상 오일환(You raise me up), 은상 김영아(Comme Au Premier jour 첫날처럼) · 김경순(Beautiful dream), 동상 백숙경(외로운 양치기) · 배종모(Now and Forever) · 홍걸표 외 3명(Take me home country road), 장려상 이국필(바람길) · 구자선(Ideale 이상) · 목진국 (막걸리 한잔)이 각각 수상했다.

이혜정 팬플룻 연주가는 “전국 곳곳에서 제4회 KOREA 팬플룻 페스티벌 · 제2회 KOREA 팬플룻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서 통영을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우리는 팬플룻을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전부 한자리에 모였다. 깊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마음껏 신나게 즐기고, 통영에서 좋은 추억 많이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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