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올해 연말까지 전시관 개선을 위해 통영수산과학관을 휴관한다.

이번 전시개선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공립과학관 노후 전시콘텐츠를 개선하는 사업인 ‘2022년 지역공립 과학관 전시개선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총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하며 진행하게 됐다.

통영수산과학관은 2002년 개관 후 20만 명이 찾는 경남 제1호 해양수산 전문과학관의 역할을 해왔으나 개관한 지 20년이 지나면서 전시물의 노후화, 새로운 콘텐츠의 부재 등으로 이용객이 줄다가 2020년 코로나19를 시작으로 2021년도에는 이용객이 4만 명으로 급감하는 등 시설개선을 통한 과학관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 직면했다.

통영시는 ‘통영바다의 시작과 통영바다의 미래’라는 주제로 노후된 전시시설을 친 환경, 관람객 친화적인 전시실로 개선해, 수산1번지 통영 수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배울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 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수산1번지다운 전시체험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 개발로 통영수산과학관이 경남 제1의 명실상부한 해양수산과학관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 할 때까지 시민여러분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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