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미륵산에서 열린 경남도지사배 등산대회에서 통영의 산악인들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십분 누리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통영시산악연맹(회장 황철성)은 지난 16일 미륵산 일원에서 경상남도 산악인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산악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미륵산의 빼어난 아름다움과 통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관광도시 통영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코자 개최한 제12회 경상남도지사배 등산대회에서 이같이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등산대회는 산양 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해 구망봉~선금산~미륵치~샘터~박경리기념관~산양스포츠파크까지의 7Km 코스와 산양스포츠파크~금평마을~미륵치~샘터~ 박경리기념관~산양스포츠파크까지의 5Km 코스로 나뉘어 펼쳐졌다. 또 일반부, 장년부, 혼성부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등반상식, 응급처치 등의 이론평가와 등반속도, 독도법 등의 실전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총 30개 팀 9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중 통영시산악연맹 가맹단체인 한아름산악회(회장 임채식) 이하정·왕미선·김진경 선수가 일반부 우승을, 김광석·박미령·박복숙 선수가 혼성부 준우승을, 뫼오름산악회(회장 박찬복) 소속 김재곤·안출원·천임열 선수가 장년부 1위에 각각 입상했다. 이와 함께 통영시는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준우승은 김해시, 3위는 창원시가 각각 차지했다

통영시청 환경과장이기도 한 통영시산악연맹 황철성 회장은 “전국 100대 명산 통영의 미륵산에서 열린 경상남도지사배 등산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여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통영산악인들의 단합된 힘이 있어 가능했다. 이 덕분에 통영산악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애쓰신 14개 가맹단체 회원님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우승트로피
우승트로피
장년 1위
장년 1위
일반여성부 1위
일반여성부 1위
혼성부 2위
혼성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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