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연맹장 김태곤)은 통영시 환경교육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상괭이의 미소를 찾아서' 보조사업에 선정되어 통영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총 5회차에 걸쳐 통영섬 일원에서 서식하는 상괭이를 관찰하고 해양생태와 환경보호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5회차를 진행했으며 전회차에서 상괭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달 9일 5회차에서는 떼로 움직이는 상괭이 수십 마리를 발견하여 참가자들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해양생태계에 대한 신비로움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번 환경교육활성화 프로그램 “상괭이의 미소를 찾아서”는 상괭이를 찾는 것 뿐만 아니라 회차별 다른 섬을 방문하여 섬에 밀려온 여러 부유 쓰레기들을 청소하고 청소년들에게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하여 더욱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 청소년뿐만 아니라 섬에 방문한 관광객에게도 긍정적인 환경보호 홍보효과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태곤 연맹장은 “이번 환경보호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청소년 및 주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하여 바다의 땅 통영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맹은 앞서 수년간 청소년들과 함께 해양을 기반으로 한 관광·교육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통영의 여러 섬들을 탐방하다가 토종돌고래인 상괭이의 개체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이에 환경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왔으며 섬 쓰레기 줍깅 등 해양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