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중 동문들이 우애를 다지고, 자부심을 키워가는 친선골프대회가 어느새 열 돌을 맞아 성대하게 열렸다. 산양중 동문 골프모임 산양회(회장 박외진. 11기)가 주최하는 제10회 산양중학교 동문 친선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고성 노벨CC에서 열려 ‘시월의 마지막 날’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동문친선골프대회에는 80여 명이 직접 경기에 참여했고, 방문한 동문들까지 하면 100여 명이 넘었다. 산양중 동문들이 산양회라는 모임을 출범한 것이 16년 전인 2006년이고, 동문 전체를 대상으로 친선대회를 처음 개최한 것이 2011년이다. 당시만해도 30여 남짓 참여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듬해 2회 대회에는 40여 명, 2013년 50여 명, 2014년 60여 명으로 늘어나더니, 올해엔 80명, 40개 팀이 티오프했다.

박외진 회장도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각지에서 두루 많은 동문들이 참가해서 감사하다. 다른 학교 친구들이 짓궂게 시골학교(산양중)에서 그렇데 많은 동문들이 골프대회에 참가하느냐며 안 믿으려 한다”며 “하지만 오늘 이렇게 좋은 날씨에 많은 동문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을 동문 여러분은 잘 알고 있다”고 반가워했다.

한편 이날 대회 메달리스트는 남자부에 하인수 동문(10기), 여자부에 황둘재 동문(7기)이 차지했다. 하인수 동문은 파72홀에서 74타를 쳤다.

다음은 수상자들이다.

▴신페리오(男) 우승 정동규(11기), 준우승 김용철(12기)

▴신페리오(女) 우승 천정화(16기), 준우승 문미경(13기)

▴롱기스트(男) 서영교(15기) (女) 장미선(13기)

▴니어리스트(男) 백경용(17기) (女) 하정숙(13기)

▴다버디상 조평익(10기)

▴다파상 정재기(12기)

▴다보기상 최형락(7기)

▴다더블보기상 정현일(11기)

▴다트리플보기상 이미자(14기)

▴다더블파상 최인철(11기)

▴최다타수상 전경렬(5기)

▴베스트드레서 (男)김의만(10기) (女)김민덕(12기)

▴포토제닉상(2팀)

▴단합기수상 11기(박외진 회장 동기)

▴장거리참가상 (男)김강준(11기, 서울) (女)김춘숙(12기,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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