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평가한 장르대표공연예술제 3개년 종합 평가에서 통영국제음악제가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통영국제음악제가 지난 2020년 장르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연간 5억 5000만 원씩 국비 지원 받은 것을 평가한 결과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통영국제음악제는 어려운 코로나시기를 지나면서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사업 중 가장 충실한 계획과 실행플랜을 통해 예술성과 공공성 두 가지 목표를 충실히 얻어내고 있으며, 향후 더욱 발전 가능성이 보여 상당한 지원의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또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현대음악 관련 음악제로서의 가치가 큰 점 ▲팬데믹 시국에 형식이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공연성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일정을 변경하고 예산을 배정하는 기관의 유연성 ▲완고하게 보일 정도의 방역대책을 고수하며 축제를 안정성 있게 완성시킨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으며, “코로나19로 콘텐츠 및 관객 확보에 난황을 겪었지만 축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성공리에 성사시키며 국내외적으로 인지도를 오히려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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