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ㆍ남해지역 등대 및 등표 설치사업 추진

홍도등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명노헌, 이하 ’마산해수청‘이라 한다.)은 경남권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 안전을 위해 올해 예산 41억원을 투입하여 항로표지를 신설하고 노후된 시설물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용의 전설이 깃든 곡룡포항에 방파제등대를 설치하고, 남해군 삼동면 섬북섬 전면 해상에는 등표를 설치한다.

또한, 통영시 산양면 저도 남쪽해상 간출암에 위치한 저도등표는 오랜 세월 동안 태풍 등 거친 바다의 풍파를 견디다보니 기초부분이 세굴되어 안전진단 최하등급인 ’E등급(불량)’ 진단을 평가받아 전면적으로 개량하며,

지난해 제12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도괴된 대병대도등표(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애섬 위치)는 초강력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면밀히 설계하여 복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간 운영하여 안전에 우려가 예상되는 시설물은 안전진단용역을 실시하고, 유지보수 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ㆍ개선하여 항로표지 기능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마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경남권 해역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항로표지 예산 67%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