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오후 2시 산양읍 영운리 영운항, 日원전오염수 배출 관련 발언여부에 관심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통영을 방문한다.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오는 31일 산양읍 영운리 영운항에서 2023년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 7월 26일 통영시는 공모신청을 하고, 해수부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주관사)에서 8월 5일 공동 현지조사 후, 8월 24일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 통영시가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었다.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되어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5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여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날 산양읍 영운항에서 개최되는 수산인의 날을 대비해 통영시청을 비롯한 경찰, 해경, 소방 등 각 관서는 특급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이미 행사장에 이르는 도로 주변에는 일정 거리마다 경찰관이 배치돼 대통령 방문소식을 아직 모르는 방문객을 의아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날 수산인의 날에는 전국에서 수산인 1000여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 기념식 행사, 유공자 포상, 청정바다에서 자란 통영 수산물 홍보, 네이버라이브쇼핑관 운영하여 굴, 장어, 멸치 온라인 판매, K-FISH 전시, 신양식기술 등 정부정책 홍보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기고,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산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수산 1번지 통영에서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함에 따라 수산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 할 것”이라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시는 전국 수산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활력있는 어촌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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